방콕에서 파타야로의 여행 모칫 터미널에서 파타야까지 버스 타기
오늘은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파타야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며 일찍 준비를 마쳤습니다. 첫날부터 계획을 세심하게 준비했기에, 호텔도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모칫 터미널)과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이제는 그랩(Grab) 택시를 불러 모칫 터미널로 이동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모칫 터미널 도착과 파타야행 티켓 구매
파타야행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매표소를 찾았고, 오른쪽 끝에 위치한 10번 창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파타야행 티켓을 구매하고 있었고 티켓 가격은 140 바트였습니다.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제가 도착한 시간이 13:00 출발하는 버스와 맞아떨어졌습니다. 짐은 20kg이하이면 무료입니다.
하지만 앞에 줄 서 있던 사람들이 13:00 출발하는 티켓을 모두 구매해버려서 저는 바로 다음 시간인 14:00 출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출발 시간이 명확히 적혀 있고, 티켓에 버스 탑승 플랫폼 번호까지 찍어줍니다. 조금 더 일찍 왔다면 13:00에 출발할 수 있었겠지만, 다음 버스를 기다리며 터미널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모칫 터미널 구경 및 편의시설
티켓을 구매하고 나서 터미널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왼쪽편부터 시작해 구경을 했습니다.
왼쪽 끝으로 가니 화장실이 있었는데, 이용료는 10 바트였습니다. 터미널 내에서 화장실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식당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먼저 중앙에 있는 부스에서 현금을 티켓으로 교환한 후 음식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처음엔 이 점을 몰라 현금을 내려고 했지만, 티켓으로 교환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터미널 오른쪽으로도 가보았습니다. 오른쪽 역시 왼쪽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었고, 끝부분에 식당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식당은 왼쪽보다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쪽에 있는 화장실도 유료였고 이용료는 동일하게 10 바트였습니다.
버스 탑승과 파타야로의 이동
드디어 버스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큰 짐이 있으면 버스 하단의 짐칸에 맡기고, 작은 짐은 들고 타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백팩을 그냥 들고 탔지만, 머리 위 선반에 들어가지 않아 다시 나와서 짐칸에 맡겼습니다. 가방을 맡기면 식별할 수 있게 티켓을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버스 내부는 한국의 시외버스와 비슷한 구조였습니다.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었지만,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살짝 추웠지만 그래도 2시간 동안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가 출발한 후 약 한 시간 정도 지나 구글맵을 켜보니 파타야까지 반 정도 온 상황이었습니다. 방콕에서 파타야까지의 여정은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파타야 도착과 호텔로의 이동
이렇게 방콕에서 파타야로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파타야 여행도 기대되며, 이 글이 여러분의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