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 첫날, 마양 무카타에서의 특별한 저녁 식사
태국 파타야에 도착한 첫날 저녁,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던 중 친구가 태국
전통 음식인 무카타를 제안했습니다. 파타야에서의 첫 번째 식사를 의미 있게
즐기고 싶었던 저는 친구의 추천을 따라 마양 무카타라는 로컬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마양 무카타 찾아가는 길
마양 무카타는 파타야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식당이 다소 외진
곳에 있어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으니 미리 교통수단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편리하게 볼트(Bolt)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다행히 구글
지도에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었지만, 아직 마양 무카타 자체가 검색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식당을 찾으시려면 구글 지도에서 [79 SHOW]를 검색하면
됩니다.
이 건물이 마양 무카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쉽게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카타 태국의 전통 맛을 한 자리에서
무카타는 태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샤브샤브와 바베큐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요리입니다. 마양 무카타에서는 이 전통 요리를 전용 용기를 이용해
즐길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바베큐 그릴이 있어 고기를 구워 먹고, 주변에는
육수를 채워 채소와 해산물을 넣어 샤브샤브로 즐기는 방식입니다. 태국의 다양한
식재료들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무카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이곳은 뷔페 스타일로 운영되며, 1인당 289바트(약 11,000원)에 무제한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고기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여러 가지
채소들이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은 직원이 직접 직화로 구워주는데, 이는 손님이 많지 않을 때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선한 재료들이 마음에 들었고, 음식의 맛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야외 좌석에서의 식사와 시원한 맥주 한잔
마양 무카타의 좌석은 야외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태국의 더운 날씨를 감안하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지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이색적인
경험이 됩니다. 저희도 더운 날씨 속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원한
맥주를 한잔하게 되었는데, 더위가 한결 가시며 더욱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친구와 함께 파타야의 밤공기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이곳에 온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프로 만드는 쏨땀의 재미
마양 무카타에서는 셀프로 쏨땀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쏨땀은
태국을 대표하는 샐러드로,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친구가 직접
쏨땀을 만들어 주었는데, 현지 음식에 익숙한 친구는 아주 맵게 만들어왔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라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설탕을 조금 추가해서
맛을 조절하니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이렇게 자기 취향에 맞게 쏨땀을 만들어
먹는 것도 마양 무카타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맛있지만 위치가 아쉬운 마양 무카타
마양 무카타에서의 저녁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1인당 289바트에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음식들은 신선하고 맛있었으며, 무엇보다도 고기,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태국 음식의 다채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였으며,
파타야에서 꼭 한번 경험해볼 만한 특별한 식사였습니다.
다만, 식당의 위치가 조금 애매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파타야의 주요 관광지와는
다소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이 점만 감안한다면 맛과 경험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파타야를 방문하신다면, 마양 무카타에서 태국 전통의
맛을 한껏 느껴보세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줄 맛있는 식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