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할 때 관세 납부하는 방법
해외 직구하면 세금을 따로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 9월부턴
모바일로 간단하게 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직구 세금 잊지 마세요
해외 직구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이 외국의 판매자에게 직접 물건을 사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가격은 낮아집니다.
- (단, 환율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정가 VS 할인가
내가 사려는 가전제품의 정가는 210달러인데 미국 사이트에서 할인해 150달러에 팔고 있다면 세금은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할인가가 200달러 이하라도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이 200달러를 넘으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 결국 내가 실제 낸 금액인 최종 결제액이 기준입니다.
관세 납부 편하게 낼 수 있어요
할인을 많이 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엔 전자제품, 명품 브랜드 상품처럼 값비싼 상품을 저렴하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가 상품을 사면 꼭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동안은 개인이 해외 직구로 물건을 샀을 때, 세금을 내려면 절차가 복잡햇습니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서 회원 가입 후 공동인증서를 등록하거나 전자 납부 번호를 안내 받아 은행 앱에 직접 써내야 했습니다.
이제는 관세청의 모바일 관세납부 서비스에서 편하게 낼 수 있습니다.
- 관세청에서 보낸 세금납부 알림 메시지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옵니다.
- 이 메시지의 '열람하기'를 선택 후 간편인증을 마치고, 납부해야 할 세금 내역을 조회
- 여기서 '납부하기'를 선택 후 계좌 이체, 신용카드 결제 등을 선택해서 납부
- 정상적으로 납부되면 관세청으로부터 '납부 완료' 메시지를 받습니다.
납부 알림 문자 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문자처럼 보일 때
실제로 비슷한 사기 문자도 많습니다. 납부 알림 문자를 받았는데, 의심이 된다면
-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서 알림 메시지의 B/L(화물운송장)번호로 통관진행정보를 조회하고 내야할 세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관세사나 관세청 고객지원센터(125)에 직접 전화해 확인합니다.
피싱 사기 문자 유형과 그에 대한 대처법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